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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학 – 영어 학사 및 석사 학위 과정 제공 대학

유럽영어학사석사박사과정

by 사월짱 2023. 7. 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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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학은 높은 교육 수준을 유지하며, 외국 학생을 위한 다양한 영어 학사 및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유학의 장점 및 영어로 학위 취득이 가능한 몇 개의 네덜란드 대학을 소개합니다.
 

네덜란드-튤립-썸네일
네덜란드 튤립 출처: 픽사베이

 

네덜란드 유학의 장점 - 왜 네덜란드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가?

네덜란드는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영어로 강의하는 학위 과정을 찾는 외국 학생에게 이상적인 나라입니다. 네덜란드는 자국어가 있음에서 네덜란드 인구의 약 95%가 영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게 왜 네덜란드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첫 번째 이유입니다. 나머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 거의 모든 네덜란드인이 영어를 구사하며, 영어로 100%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약 2,000개가 넘습니다. 네덜란드 대학들은 유럽대륙에서 가장 많은 수로 영어 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저렴한 비용: 네덜란드 고등교육의 품질은 인정을 받고 있으며, 학비 및 생활비는 영어권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거기에 장학금의 기회도 많은데요. Study in NL의 웹사이트에는 여러 장학금에 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거기에서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 목록이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주로 부유하지 못한 국가의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인 듯하지만, 해당사항 여부는 신청자가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높은 교육 수준: 네덜란드식 교육 방식은 상호작용하며, 학생 중심이 됩니다. 분석, 실제 문제 해결, 창의적인 사고와 같은 가치 있는 스킬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 거대한 국제적인 공동체: 네덜란드로 160개국 이상의 국제학생이 공부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네덜란드 사회는 다양하고 포용적입니다. 다른 문화, 비즈니스 공동체와 세계와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네덜란드인은 그래서, 개방적이고, 직설적이며,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것이 아주 쉽습니다.
  • 살기 좋은 나라: 2018 글로벌 평화 인덱스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Top 10에 든다고 합니다. 유럽에 이런 나라가 많은 것 같네요.
  • 우수한 경력 기회: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18번째로 큰 경제국가로 필립스, 하이네켄, KLM, ING와 유니레버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국가입니다. 또한, 농업, 수자원관리, 예술과 디자인, 물류와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포함한 전문 분야에서 세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지식인과 인재를 보유하기 위해 유학생이 졸업 후 직업을 찾을 수 있는 1년의 거주 비자를 주고, 3년 동안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래서, 네덜란드는 해외 유학 후 취업이나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영어학위 과정을 제공하는 네덜란드 대학 리스트

네덜란드 교육은 높은 수준인 데다 학비까지 저렴해서 많은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거기에 영어만 한다면, 학위 과정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네덜란드에서 영어 학위 과정을 제공하는 명문대학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 암스테르담 대학교 (University of Amsterdam)
- 델프트 기술대학교 (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 위트레흐트 대학교(Utrecht University)
- 레이덴 대학교 (Leiden University)
- 바헤닝언 대학교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위의 대학들은 모두 영어 강의의 학사, 석사, 박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네덜란드 대학입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으로 암스테르담 대학교 (University of Amsterdam)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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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대학교 (University of Amsterdam)의 영어학사 과정 및 입학조건

암스테르담대학교 (University of Amsterdam)는 1632년에 설립되어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내에서 가장 명문 대학 중에 하나인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학입니다.
이 대학은 줄여서 UvA라고도 하는데요. US News의 최고 글로벌 대학 랭킹에서 40위, QS 세계대학랭킹에서는 55위, THE 세계대학랭킹에서는 66위, 레이덴 랭킹에서는 82위를 차지하여 세계 Top 100에 들고 있습니다. 유럽 랭킹에서는 15위를 차지합니다.
 
암스테르담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대략 34,000명이 넘고, 매년 천 명이 넘는 국제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네덜란드어나 영어의 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영어 강의로 22개 학사 프로그램이 다음과 같이 제공됩니다.

보험 통계학; 고대학 연구; 고고학; 경영 행정; 비즈니스 분석학; 커뮤니케이션 과학; 계산 사회과학; 문화 인류학 및 발달 사회학; 계량 경제학; 경제학; 영어 언어 및 문화; 유럽 연구; 정치학; 심리학; 사회학 등

 
석사 프로그램은 더 범위가 넓으며, 제공되는 과정의 개수가 179개입니다.
 
UvA에 진학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파운데이션(대학예비과정)을 거쳐 진학하는 방법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려면, 우수한 성적은 물론이고, 수능시험 성적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공인영어성적도 토플로 92점 이상, IELTS로는 6.5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UvA에 진학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보통 많은 학생이 파운데이션에 먼저 입학을 해서 영어 능력을 키우고,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기초 학문을 익히고, 학업 스킬을 익힌 후에 정규 과정에 들어갑니다.
 
네덜란드 대학의 학사 과정은 보통 3년으로 180 ECTS의 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학기는 9월에 시작합니다.
석사 과정은 주로 2년이며, 총 120 ECTS의 학점을 이수해야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EU/EEA/스위스 학생도 소액이지만, 학비를 지불해야 하고, 유럽 밖에서 온 외국학생은 이들보다 더 높은 학비를 내야 하지만, 다른 유럽국가보다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Non-EU 학사 과정의 학생은 성적 기반 장학금에 신청할 수 있고, 암스테르담 Merit 장학금의 경우, 1년에 6천 유로의 장학금을 받아서 3년 동안 18,000유로를 수령할 수 있으나 제한적인 수로 지급하기 때문에 경쟁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부 과정의 입학 신청은 특별한 입학 기준과 절차를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력, 능력,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하여 일정 인원만을 선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그중에서 정원제한이 있는 모집이 별도로 있습니다.
보통 이런 프로그램은 1월 중순, 2월 초에 입학 신청을 마감하며, 사전 교육을 이수한 지원자는 4월 1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대학에 대한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다음 기회에 입학 조건 및 신청에 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네덜란드 유학 시 참고할 만한 사항 – 영어학위 과정 찾기와 대학 등록금

네덜란드에서 영어학위 과정을 찾기 위한 몇 가지 유용한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웹사이트인 Study in Holland (https://www.studyinholland.nl/)가 있고, 여기에서 네덜란드에서 제공하는 영어 진행의 학위 과정을 검색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Studyfinder (https://www.studyfinder.nl/)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학위 과정을 검색하고, 필터링하여, 원하는 영어 과정을 찾아 나갈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본인이 진학을 희망하는 네덜란드 대학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과정은 보기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대학 홈페이지도 있지만,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웹사이트도 상당히 많습니다.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에서 배너 상단이나 메뉴바에 대부분 ‘International Students’라는 섹션을 따로 마련해 두고 있거나, 그게 없다면, 학사/석사/박사 과정 등 다양한 학위 코스 검색할 때, 옵션을 ‘English’로 단순히 체크해서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좀 특이한 학비 체계를 따릅니다. 정부 규정 학비 혹은 법정 학비 (statutory fee)기관 학비(institutional fee)로 나눠져 있습니다.
어떤 학비를 지불해야 하는지는 국적, 학위 프로그램, 그리고 법정 학비의 경우에는 풀타임 교육을 받는지 또는 파트타임 교육을 받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부 규정 학비 (Statutory fee)유럽 경제 지역(European Economic Area, EEA) 국가의 학생들과 스위스 국민은 일반적으로 정부 규정 학비를 지불합니다.
정부 규정 학비는 네덜란드 정부에 의해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비교적 저렴한 학비입니다.
기관 학비 (Institutional fee)유럽 경제 지역(European Economic Area, EEA) 이외의 국가의 학생들과 비유럽 국적의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기관 학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기관 학비는 대학별로 다르며, 정부 규정 학비보다 일반적으로 더 높은 금액입니다.

 
정부 규정 학비와 기관 학비의 차이는 학생의 국적과 학위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각 학생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해당하는 학비를 지불하게 됩니다. 또한, 정부 규정 학비는 주로 정규 교육(풀타임)을 받는 학생들에게 적용되며, 비정규 교육(파트타임)을 받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기관 학비를 지불하게 됩니다.
 
EU와 어떤 관계도 없는 평범한 한국 학생이라면, 당연히 대학에서 제시하는 기관 학비를 납부해야 합니다. UvA 대학을 예로 들어 대략 학비를 살펴보면, 인문학부는 학사가 €9,460, 1년짜리 석사과정의 학비는 €16,500, 2년짜리 석사과정의 1년 학비는 €11,700입니다.
국내대학도 학비가 문과대가 공대보다 저렴한 수준인 것처럼, UvA도 거의 비슷합니다. 다른 학부는 의대/치의대를 제외하고는 평균 약 2,000~3,000유로 선에서 인문학부보다 조금 학비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 Dutch의 의미와 튤립 파동

네덜란드는 1,760만 명으로 대한민국보다 3분 1 규모로 적은 인구수를 가진 나라이고, 국토면적은 41,543 km2로 세계 131위(대한민국 100,431 km2,, 10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그마저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땅이라 세계적으로 낮은(Neder) 땅(Lands)이라는 국명을 쓰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네덜란드의 다른 명칭은 Holland가 있고요. 영어로 ‘Dutch’는 네덜란드의, 네덜란드인이나 언어를 뜻하는 형용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Dutch'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어서 국가를 칭할 때는 네덜란드, 홀랜드를 더 많이 쓴다고 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Dutch'를 독일인으로 한동안 착각한 적이 있습니다. 독일을 의미하는 도이치(Deutsch)와 비슷해서 -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가 독일어였습니다. - 영어식으로 표현하면, 더치 정도로 되나 보다 머릿속 어딘가에서 혼선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Dutch"는 영어와 결합되어 특정 상황에서는 비난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는 역사적인 맥락과 문화적 요소들로 인해 형성되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작은 국가이지만, 역사적으로 상업적으로 발달하며 유럽에서 무역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나라였습니다. 이러한 발전과정에서 일어난 사안들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발생한 것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식 경매 (Dutch Auction)는 서로 짜고 값을 올리고 내리는 경매, 네덜란드식 용기 (Dutch Courage)는 술김에 내는 용기, 네덜란드식 방어(Dutch defense)는 바로 항복을 뜻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음. 뭔가 쪼잔하고, 사기꾼 같고, 치사한 그런 느낌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우리가 뭔가를 먹고 ‘더치 페이’ 하자고 할 때 사실 정확한 영어식 표현은 ‘go Dutch’입니다. 나름 합리적인 계산방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이 표현도 네덜란드인의 인색함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학창 시절에 네덜란드라는 나라에 대해서 배울 때, 바다보다 지면이 낮은 나라라는 것 이외에도 낙농업이 발달했다는 점, 그리고, 화훼농업과 풍차의 나라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네덜란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튤립이 쫙 깔려 알록달록한 너른 들판인데요. 튤립은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사실 튤립의 원산지는 튀르키예입니다. 이슬람교도들이 머리에 쓰는 터번을 터키어로 ‘튤리반드’라고 하는데, 꽃송이가 터번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렇게 꽃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1630년에 터키에서 네덜란드에 건너온 신기한 꽃이었던 튤립은 부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튤립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자 튤립 값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코인이나 주식과 같은 그런 느낌의 투자 상품이었던 거죠. 자고 일어나면, 튤립 알뿌리 하나가 어느새 저택을 살만큼 값이 올랐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튤립 수입에 나섰습니다. 그렇다 보니 너무 많은 튤립이 수입되면서 공급과 수요의 경제 논리에 의해 튤립 값은 한순간에 폭락하고 맙니다. 가난한 사람부터 부유한 사람들까지 전재산을 날리면서 튤립 키우기에 몰두했던 과열 투기 현상은 단 3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합니다. 벼락부자가 될 것을 예상했던 투기꾼들은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게 돼버렸죠.
튤립파동은 오늘날 거대한 경제 거품을 가리키는 은유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17세기 네덜란드 시대 상황을 잘 표현한 영화로 ‘튤립 피버’가 있습니다. 동명소설을 영화한 것인데요. 17세기 전반기의 네덜란드 경제의 황금기였던 암스테르담의 모든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고,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의 삶과 경제적인 상황들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서, 주연 배우의 멋진 외모와 연기는 차치하더라도 꼭 볼만한 작품입니다. 유럽 시대극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네덜란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정말 많지만, 여기에서 마쳐야 할 것 같네요. 다음 기회에 네덜란드 특정 대학을 골라 영어 학사 및 석사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학비나 입학 조건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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