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News & World Report 2023-2024년 풀타임 MBA 랭킹에서 1위는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이 차지했습니다. 2위는 노스웨스턴의 켈로그 경영대학원, 3위는 유펜의 와튼 스쿨이 차지했습니다.
US News & World Report 2023-2024년 풀타임 MBA가 4월에 발표되었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3주나 늦은 일정인데요. 이번 발표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했던 많은 명문대학들이 그대로 순위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US News와 랭킹 속 대학들간의 이야기는 제일 하단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끝까지 읽어 주세요.
최고 비즈니스 스쿨의 순위는 풀타임 MBA 순위와 함께 표시하는데요. 이 평가의 요소는 입학 경쟁력, 학습의 퀄러티, 졸업 후 취업 기회, 교수진의 평판, 그리고, 학생의 만족도 등이 포함됩니다. MBA 순위 결정 시 고려하는 주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결정에는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므로 다른 랭킹도 함께 참고해서 본인에게 맞는 MBA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US News 2023-2024의 MBA 랭킹에 참여한 비즈니스 스쿨은 496개입니다. 이중 Top 10은 다음과 같습니다. 랭킹과 1년 학비, 등록학생 수, 그리고, 입학신청 마감일에 대한 정보만 담았습니다.
순위 | 비즈니스 스쿨 | 국제학생신청마감일 | 1년 학비 | 등록 재학생수(풀타임) |
1 | University of Chicago, Booth | 4/7 | $77,841 | 1,281 |
2 | Northwestern University, Kellogg | 4/5 | $78,276 | 1,423 |
3 |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 1/18 | $77,500 | 1,788 |
4 | MIT, Sloan | 4/11 | N/A | 858 |
5 | Harvard Business School | 1/4 | $73,440 | 2,025 |
6 | Darthmouth College, Tuck | 3/27 | $77,520 | 592 |
7 | Stanford Graduage School of Business | 4/11 | $76,950 | 862 |
8 | UM Ahn Arbor, Ross | 4/3 | $68,196 | 754 |
9 | Yale School of Business | 4/12 | $79,000 | 784 |
10 | NYU Stern | 3/15 | $82,326 | 678 |
MIT의 슬론 비즈니스 스쿨은 신입생의 경우, 자동적으로 펠로우십과 스칼라십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위에서 납부해야 하는 학비는 의미가 없습니다. 아쉽게도 콜롬비아대의 비즈니스 스쿨이 듀크대 Fuqua와 UC 버클리와 함께 공동 11위를 차지해서 위의 순위권에서는 벗어났습니다. 향후 미국 MBA를 지원할 계획이라면, 위의 결과 발표를 참고해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US News & World MBA랭킹을 말하면, 비즈니스 스쿨에 관한 것인데, 갑자기 명문 메디컬 스쿨과 로스쿨이 거론되는지 의아해할 것입니다. 벌써 8개월 전의 일입니다. 작년 11월부터 미국 명문대학의 로스쿨과 매디컬 스쿨에서 US News & World Report의 랭킹을 보이콧하기 시작했는데요. 그게 다른 전공분야는 물론이고, 미국의 많은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023년의 US News & World Report의 비즈니스 스쿨(Best Business School)의 랭킹이 지난 4월 18일에 발표되었습니다. 보통 미국 경영대학원 순위는 풀타임 MBA 랭킹과 함께 가는데, 매년 3월 말 정도에 순위 발표를 해오던 것이 올해는 3주 정도 딜레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US News의 로스쿨 랭킹(Best Law Schools)이 일주일 전인 4월 11일 화요일에 발표하고, 한 주 후에 매디컬 스쿨(Best Medical Schools; Research)이 발표하면서, 경영 스쿨의 순위도 이어서 발표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부터 US 뉴스 랭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보이콧했던 로스쿨과 매디컬 스쿨들을 US News의 담당자들이 설득을 위해 100여개의 스쿨들을 찾아다니며, 심각하게 수정해야 하는 순위 방법론에 대한 문의를 하는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로스쿨과 매디컬 스쿨 쪽으로부터는 데이터를 받지 못하고, 다른 자료를 참고해서 순위를 발표한 결과였습니다.
올해 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로스쿨들이 US News에게 순위를 위한 어떤 내부 데이터도 제공하지 않았고, 그중 상위 14개 학교 (T14-Schools) 중 12개 학교는 해당 방법론이 학생 다양성과 접근성에 해를 끼친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이콧에 대응하여, US News 측은 로스쿨 순위의 방법론을 완전히 개편하여 대부분 미국 변호사 협회(ABA) 데이터에 의존하고, Bar(변호사)패스 및 취업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두며, 로스쿨 입학 시험 성적에 대한 중요성을 줄이고, 순위를 발표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명문 로스쿨을 포함한 순위가 나오면서 그동안 눈치를 보던 다른 전공 분야의 순위도 공개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엘리트 로스쿨 및 의대가 미국에서 대학 평가로 인기 높은 US News 랭킹을 보이콧까지 하게 된 스토리가 궁금하신다면, 다음을 눌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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