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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새로운 디지털 노마드 비자 – DTV (Destination Thailand V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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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월짱 2024. 6. 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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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새로운 디지털 노마드 비자로 알려진 Destination Thailand Visa (DTV)에 대해 발표하였는데요. 태국에서 60일 이상의 장기 체류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상적인 비자로 보입니다. DTV 비자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태국-새로운-비자-제도
출처: Royal Thai Embassy

 

태국 체류 시 비자: 한국인은 무비자협정으로 60일 체류 가능

은퇴 후 동남아 지역 중 하나의 도시를 골라 장기 체류하면서 편안한 노후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동남아는 기후 때문에 개인적으로 맞지 않지만, 여유가 된다면, 1년 중 가장 좋은 시즌을 골라 한 달 살기나 몇 개월 지내보는 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태국은 방콕, 치앙마이, 쿠펫, 끄라비, 파타야, 후아힌 등 한국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관광 도시도 많고, 향신료가 좀 강한 편이지만, 한국에서도 태국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을 보면, 태국음식을 맛있다고 느끼는 한국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태국은 한국과 협정 체결로 한국 국적의 사람은 관광이나 단기 비즈니스 목적으로 비자 없이 60일간 체류 가능합니다. 태국 정부가 60일 비자 면제를 준 국가 및 영토가 93개인데, 대한민국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사실 일반적인 태국 관광은 1주일 정도 안으로 대부분 끝내기 때문에 비자를 특별히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60일도 짧다 더 머물고 싶다 하면, 체류 목적에 맞는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유학비자나 취업비자, 혹은 은퇴비자, 엘리트 비자, 장기체류비자(LTR) 등 자격 조건을 갖춰야 비자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롭습니다.

 

COVID-19 팬데믹 이후로 많은 나라들이 원격으로 자기네 국가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특별한 비자를 발급해 주고 있는데, 디지털 노마드 비자라고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태국에도 디지털 노마드 비자라고 알려진 장기 체류 비자를 발급해 주고 있는데요. 발급 조건이 평범한 일반인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돈이 많아야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봉이 높지 않고서는 신청하기가 어렵습니다.

태국에서 5년짜리 새로운 디지털 노매드 비자가 도입된다는 발표가 있어서 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태국 정부의 새로운 Destination Thailand Visa (DTV)

태국 정부는 지난 5월 28일에 디지털 노마드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비자인 ‘Destination Thailand Visa’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이 새로운 비자의 출시는, 태국의 관광 증진 목적과 여러 이민 업데이트의 추가 조치 중에 하나로, 아직 최종 세부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DTV 비자는 재택이나 원격 근무하는 사람들이 태국에서 장기 체류하면서 비자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DTV 비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외국인의 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원격 근로자/디지털 노마드/프리랜서
- 무에타이 코스와 태국 요리 클래스, 스포츠 훈련, 의료 치료, 세미나, 음악 축제 등과 같은 행사 참여자
- DTV 비자 소지자와 동반하는 배우자 및 자녀

 

DTV 비자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복수 (Multiple-entry) 비자입니다.

복수 비자란, 유효 기간 내에서 태국에 여러 번 입국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DTV 비자의 최장 체류 기간은 180일, 즉 6개월로, 방문 당 한 번씩 연장 가능합니다. 이때의 최대 체류 기간도 180일입니다.

체류 연장을 위해 180일이 넘지 않는 시점에서 주변 국가인 라오스나 베트남과 같은 외국에서 며칠 머물다가 다시 입국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보이며, 한국으로 잠시 귀국했다가 태국에 들어가는 식으로 미리 여행계획을 세워도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비자 신청 비용인데요. 태국 화폐로 10,000 바트, 미화로는 약 $270 정도 됩니다.

 

DTV 비자의 주요한 세부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5년 다중 입국 비자. 보유자는 재입국 허가나 새로운 비자가 필요 없이 무제한으로 태국에 출입국
• DTV 보유자는 한 번 방문 시 최대 180일 동안 태국에 체류할 수 있으며, 방문당 한 번씩 추가로 180일 연장 가능
• DTV 소지자는 20세 미만의 자녀와 배우자를 위한 동반 비자 신청 가능
• 태국 DTV 비자 수수료는 10,000 THB이며, 연장 수수료도 10,000 THB로 연장 시마다 지불

 

태국 DTV 비자의 혜택

새로운 태국의 DTV 비자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제공하는 유사한 비자와 비교해서 소득 자격 조건과 비자 수수료가 낮으며, 이 비자 소지자는 제약 없이 외국계 기업에서 원격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DTV 소지자는 태국에 있는 동안 다른 비자로 변경할 수 있지만, DTV를 무효화하고 새로운 신청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DTV는 LTR 비자(장기체류비자)처럼 동반하는 가족 수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국의 DTV 비자에는 단점도 존재하는데, 소지자는 이 비자로 태국 회사에서 근무 허가나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엘리트 비자와 같은 많은 장기 비자와 마찬가지로 90일마다 이민 보고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이는 최종 발표 후에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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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DTV 비자의 신청 자격 조건

아직 이 비자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발표되지 않은 관계로 정확히 비자 신청에 무엇이 요구될지는 추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태까지 공개된 정보로 비자 신청에서 요구되는 조건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최소 20세 이상일 것
- 주신청자와 각 동반가족은 10,000 THB의 비자수수료 필요
- 재정 서류 준비: 은행 잔고로 최소한 500,000 THB (약 1,900만 원) 보유
- 재직증명서 (고용계약서, 확정되지 않았음)

 

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에 대한 더 정확한 정보는 6월 말이나 7월 초에 발표된다고 하니 이후에 업데이트된 내용은 한 번 더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태국에 무비자로는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오래 머물면서 프리랜서나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꿈꾼다면, 새롭게 나올 태국의 DTV 비자가 애매한 수입으로 소득을 증명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디지털 노마드 비자로 보입니다.

 

해외 디지털 노마드 비자에 관심이 많다면, 다음의 이전 포스팅도 확인해 보세요.

*체코 디지털노마드비자:

 

체코 디지털 노마드 비자 – 체코 장기 체류를 위한 비자 Zivno Visa 신청 방법

체코에서 프리랜서, 원격 근로자로 3개월 이상 체류를 원한다면, 디지털 노마드 비자라고 할 수 있는 체코의 Zivno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체코에서 장기 체류를 위한 비자 신청방법에 대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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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디지털노마드비자:

 

포르투갈 디지털 노마드 비자 - 프리랜서, 원격근로자를 위한 비자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현재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대륙의 58개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일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자형태로, 여러 국가 중 포르투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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