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디지털노마드 DTV 비자: 신청자격, 필요한 제출 서류, 비자 신청하는 법

2024년 7월 15일부터 태국의 새로운 디지털노마드 비자로 알려진 Destination Thailand Visa (DTV)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DTV 비자신청자격, 비자신청 시 필요한 서류, 온라인 신청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Royal Thai Embassy in Seoul

 

태국의 새로운 디지털 노마드 비자 Destination Thailand Visa (DTV)

태국 정부가 지난 5월에 ‘Destination Thailand Visa (DTV)’ 비자를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 비자가 아직 완성형이 아니라 추가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어제 날짜인 7월 17일 주한 태국 대사관 (Royal Thai Embassy, Seoul) 홈페이지에 최종 확정된 내용이 게재되어 관련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태국의 새로운 비자 DTV는 2024년 7월 15일부터 발효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자신청 장소]
- 태국대사관 및 태국 총영사관
- 태국 전자비자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 www.thaievisa.go.th
 
[신청 자격이 되는 외국인]
• 디지털 노마드 / 원격 근무자 / 프리랜서 (Workcation)
• 다음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 (Activities):

   - 무에타이 강좌
   - 태국 요리 강좌
   - 스포츠 훈련
   - 의료 치료
   - 세미나
   - 음악 페스티벌

• DTV 소지자의 배우자와 부양 자녀 (Spouse and dependent children)
 
[비자신청 시 필요한 서류: 업로드용]
- 유효한 여권 및 여행문서
- 여권사진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것으로 JPG파일)
- 영문주민등록등본
- 재정서류 (50만 THB 혹은 2천만 원 이상의 영문은행잔고증명원, 영문소득금액증명원, 재정보증서류 등)
- 방문 목적 관련 서류 (아래 카테고리 중 해당되는 서류 준비)
 
방문목적은 다음 세 개의 카테고리 중 하나에 속하며, 신청하는 카테고리에 맞는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Workcation	태국 외부의 고용 계약서 또는 재직증명서 디지털 노마드, 원격 근무자, 외국인 인재 또는 프리랜서 상태를 보여주는 전문 포트폴리오
Activities	활동에 참여하는 확인서 병원/의료 센터의 예약 확인서
Spouse and dependent children	DTV 비자 소지자와의 관계 증명서 예: 결혼 증명서 사본, 출생 증명서/입양 증명서 (자녀는 20세 미만인 경우만 가능)

 

[DTV 비자신청비]
10,000 THB
 
[비자유효기간]
5년, 복수 입국
 
[체류기간]
입국 당 180일
 
[체류 연장: 태국 이민국]
• 최대 180일 체류 후 한 번씩 연장 가능
• 최대 180일 + 180일 후, DTV 소지자는 출국 후 다시 입국해야 함
• 비자 유효 기간 내에 동일한 DTV 비자로 재입국 가능
 

[DTV 비자신청 방법]

온라인으로 할 경우, 태국 전자비자 공식 웹사이트인 www.thaievisa.go.th 에 접속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 진행합니다.

Official Website of Thailand Electronic Visa

- 계정생성 (웹사이트 우측 상단 ‘Create Account’ 클릭)
- 온라인 신청서 작성
- 필요한 서류 업로드
- DTV 비자수수료 결제
- 비자프로세싱
- 이메일로 E-비자 확인서 수령

 
신청방법이 어렵다면, 웹사이트 상단의 'User Manual'을 클릭, 'English document'를 클릭 후 단계별 이미지와 설명이 되어 있는 PDF 매뉴얼을 다운로드해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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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DTV 비자와 체류 기간

태국은 디지털 노매드 비자 (DTV)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현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들은 일반적으로 해외에 장기 체류하며 일도 하고, 관광과 레저활동을 즐기며 소비를 하기 때문에 실제 현지의 경제에 직접적인 기여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전통적인 단기 관광이 아니라 장기 체류하며 현지 관광산업을 다변화하는 역할을 하며,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비자를 통해 입국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들을 유치함으로써 태국은 글로벌 인재 풀을 확대하고, 국가의 기술이나 창업 상태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디지털 노마드를 유치하기 위해 유사한 비자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태국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경쟁력을 유지하고, 더 많은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DTV를 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DVT 비자의 체류 기간이 가장 궁금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이 부분이 명료해진 것 같습니다.
DTV 비자를 발급받고 입국하면 180일이 초과하지 않는 기간 안에 한 번 연장할 수 있고, 연장된 기간도 180일입니다. 이후는 무조건 태국 밖을 나갔다 들어와야 하니 근처 나라인 라오스나 베트남을 방문했다 태국에 재입국하면 될 것입니다.
거의 1년 동안 태국 밖을 나갈 일이 없다면, 태국 이민국을 통해 체류 연장은 반드시 한 번은 해야 합니다. 연장 시 10,000 바트를 지불해야 하겠죠. 현재 환율로 약 38만 원 정도 하는 금액이 비자수수료입니다. 이후에 출국했다가 DTV 비자 유효기간 5년 안에 체류-연장-체류-재입국 등의 방법을 통해 지내면 되는데 문제는 체류 연장 비용과 여행 경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행경비가 저렴한지 체류 연장비용이 저렴한지 각자의 사정에 맞게 잘 판단해서 태국 DTV 비자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태국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 DTV에 관한 이전 포스팅은 아래를 클릭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태국의 새로운 디지털 노마드 비자 – DTV (Destination Thailand V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