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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이라면 매달 490유로의 국가 장학금을 주는 리투아니아 대학들

유럽영어학사석사박사과정

by 사월짱 2023. 5. 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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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는 약 350개의 영어로 된 학사 및 석사 학위 과정을 제공하는, 발트 3국에 속한 유럽 국가입니다. 리투아니아의 정부에서는 자국의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하는 일부 비유럽계 나라에서 온 유학생에게 국가 장학금을 주고 있는데, 한국 학생은 매월 490유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투아니아-대학
출처: 픽사베이

영어 학위 과정을 제공하며, 석사 과정에서 국가 장학금을 주는 리투아니아 대학들

리투아니아는 350개 이상의 영어 강의로 이루어진 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핀란드에 400개 이상의 영어 학위과정이 있어서 유학하기 좋은 나라라고 소개했는데요. 그와 맞먹는 수의 학위과정이 영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리투아니아어를 구사하지 못해도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해서 학위를 받는 것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특히, 대학의 학점은 매 학년 60 학점(ECTS)를 이수하는 방식의 ECTS (European Credit Transfer System)에 따라 매겨지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모두 인정받을 수 있고, 전학이나 상위 교육 기관으로의 진학이 가능하며, 졸업 후 유럽에서 취업할 때 학력을 문제없이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고등교육은 학사 과정을 퍼스트 사이클, 석사나 전문 과정 학위를 세컨드 사이클, PhD나 박사, 레지던트 등의 학위 과정을 써드 사이클이라고 합니다. 리투아니아의 대학은 9월에 시작해서 다음 해 6월 중순에 한 학년을 마칩니다.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공은 경영, 공학, 법학, 의학과 사회과학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영어 학위를 제공하는 리투아니아 대학 중에 추천하고 싶은 대학들입니다.
 
- Vytautas Magnus University (VMU): 빌뉴스 비타우타스 막시무스 대학은 국제 학생을 위한 영어 강의의 16개 학사과정, 28개의 석사과정 제공하며, 봄학기 혹은 가을학기 입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따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2023-2024학년도 1년 학비는 학사는 2865~8244 EUR, 4295~9674 EUR인데, 가장 높은 학비는 공연예술 전공이며, 문과 및 경영 관련 전공은 상대적으로 학비가 낮습니다.
 
- Kaunas University of Technology (KTU): 리투아니아 쿠나스 공과대학은 공학 및 기술 분야에서 높은 평판을 가진 대학으로 56개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리투아니아에서 두 번째로 좋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사과정의 학비는 전공별로 다르며, 2023-2024학년도 1년 학비의 문과는 2865 EUR, 공학계열은 3727 EUR, 건축분야는 5065 EUR이며, 석사과정의 경우, 문과는 4295 EUR, 공학계열은 5157 EUR, 건축분야는 6495 EUR입니다.
 
- Vilnius Gediminas Technical University, VGTU): Vilnius Tech라고도 하며, 빌뉴스 테크는 공학 및 기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중점을 둔 대학으로 기술과 공학의 산업 협력과 현장 경험을 강조하는 교육방식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학사 과정과 학/석사 통합과정이 영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전공마다 학비가 다르며, 학사 1년 학비는 2970~5065 EUR, 석사과정은 4295~6495 EUR입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신청은 올해는 4월 20일까지였는데요. 학사/통합, 석사 과정의 신입생에게 전액 및 부분 장학금을 수여합니다.
 
우수한 성적과 동기가 확실하다면, 모든 국제학생에게 장학금의 혜택은 열려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된 리투아니아 대학들의 석사 과정의 경우, 한국(South Korea) 학생에게는 매달 490 EUR의 리투아니아 국가 장학금이 수여되는데요. 장학금 신청 후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적합하다고 판단된다면, 수여됩니다. 장학금 신청 마감일은 2023년의 경우 5월 22일까지이며, 장학금의 신청자의 자격에 대한 신청인의 통지는 6월 1일에, 최종 결과에 대한 합격 통지는 7월 1일에 있습니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진행하니 학교 입학 신청 시 장학금 신청 시기를 놓치지 말고, 여유있게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리투아니아 공화국의 교육부는 Non-EU/EEA에 속하는 특정 국적의 학생들을 위해서 리투아니아 국립 및 사립대학의 석사과정에 풀타임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리투아니아 정부 장학금을 제공합니다.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조지아, 아르제바이잔과 같은 나라는 장학금 수령 쿼터가 있어 100명으로 정해져 있는 반면, 한국 학생은 중국, 이스라엘, 일본 학생과 함께 매달 장학금을 490유로씩 받습니다. 빌뉴스 테크의 경영석사 과정의 학비가 1년에 4295유로인데요. 매월 490유로씩 받으면, 학비는 충분히 충당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대학의 가을학기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주로 1월이나 2월에 입학신청이 시작되고, 6월 혹은 7월 중순 정도에 마감을 합니다. 그 사이에 지원을 해야 하기에 원하는 대학, 전공이 정해졌다면, 되도록이면, 장학금 신청 기간 이내에 꼭 신청해야 학비 걱정하지 않고, 유학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학국가로서 리투아니아의 매력

리투아니아는 주변에 벨라루스, 러시아, 폴란드, 라트비아를 두고 있는 북유럽에 위치한 공화국으로 발트 3국 중에 하나입니다. 발트 3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말하며, 이 국가들은 발트해에 위치하며, 지리적으로는 북유럽에 속합니다.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가운데 최남단에 위치하며, 인구와 영토 면적이 가장 큰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구는 약 300만 명으로 인구는 1992년 이래로 계속 줄고 있으며, 미국,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러시아, 영국, 아일랜드 등의 해외에 리투아니아 출신의 인구 또한 많이 거주한다고 하는 것을 보니 리투아니아 정부가 인구정책으로 고학력 고기술의 유학생들의 유입을 늘리려고 장학혜택을 주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리투아니아는 EU, NATO, OECD에 가입되어 있는데요. EU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은 국가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은 크겠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유럽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혜택이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유럽 시민으로 학생 신분이고, 유럽 내 직장을 찾고 있다면 더 공감되는 얘기일듯 합니다.

 
리투아니아의 수도는 빌뉴스이며, 그 다음 큰 도시는 카우나스입니다. 리투아니아의 전통적인 종교는 로마 카톨릭입니다. 소련에 속했던 국가 중에 유일하게 국민 중에 80% 가까이 카톨릭 신도라고 합니다. 이슬람 종교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 없어 보이는 나라입니다.
리투아니아의 공용어는 리투아니아어이지만, 소련 지배의 영향으로 인구의 85%가 러시아어를 할 수 있고, 24%가 영어와 그 외 폴란드어와 독일어가 사용된다고 해요. 많은 리투아니아인은 다국어를 구사합니다. 인구의 2/3가 최소한 두 개 이상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하며, 이는 유럽 연합 평균을 여러 배 초과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리투아니아가 유럽에서 우수한 학문과 연구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장소로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는, 리투아니아의 인구가 유럽에서 최고로 교육을 받은 인구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유럽 연합의 유로스탯 (Eurostat) 웹사이트에서 모든 유럽 국가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유럽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리투아니아 25-64세 연령대의 인구 중 93.3%가 고등 교육을 받았으며(체코 92.5%, 슬로바키아 91.7%, 에스토니아 89.8%), 3명 중 1명은 학사 학위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교육 수준과 다국어 구사 능력은 리투아니아를 유럽에서 학문적으로 우수한 교육 기회가 제공되는 목적지로 고를 수밖에 없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의 유학 생활

해외에 있는 유학생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생활물가와 학비입니다. 그리고, 현지인이 낯선 외국인에게 얼마나 친절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육 수준이 높고, 다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리투아니아인들은 외국인들에게 친절하며, 환영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국가인만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으며,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즐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 소속으로 통용되는 화폐 단위는 유로(EUR)이며, 유럽 국가 중에서도 생활물가가 낮은 국가 중에 하나입니다. 대학 교육비는 대학과 전공에 따르지만, EU/EEA 학생들은 학비가 무료이고, 그 외 지역의 국제학생들을 위한 학비도 서유럽에 비하면, 일반적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학생이라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석사 과정에서는 매달 장학금을 제공받기 때문에 유럽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어서 겪는 학비 납부자의 서러움이 확실히 덜하리라고 봅니다.
주거 비용, 음식 및 일상 생활 용품 등의 가격 역시 비교적 저렴하며, 학생들을 위한 할인 혜택과 저렴한 학생 숙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싱글 플랫을 렌트하거나 다른 학생과 쉐어를 할 수 있는데요. 한 달에 숙소비용으로 300~700유로 정도를 잡아 볼 수 있고요. 추가적으로 전기와 수도세 등을 120~140유로 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리투아니아 대학 생활 중/후 일하기

그리고, 학생비자로 리투아니아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워크퍼밋(Work permit)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신청비는 35~40유로 정도 밖에 안되며, 학기 중에는 공부하면서 주당 최대 20시간을 일할 수 있고, 방학 중에는 풀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투아니아에서 졸업 후 현지에서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졸업 후 취업 허가 기간을 1년을 줍니다. 워크 퍼밋 1년 동안 주당 최대 40시간을 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워크 퍼밋 신청 자격 조건은 유효한 거주 허가와 고용계약서가 있어야 합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일하는 동안 최저 시급은 한 달에 607유로로, 이것을 보면, 한국학생에게 주는 한 달 장학금이 절대 작은 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졸업 후 유럽 취업을 위해 저렴한 학비와 물가로 유학 경비를 아끼면서 학사 및 석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유럽대학을 찾고 있다면,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매달 70만원 정도 장학금을 주는 리투아니아라는 나라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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