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서 진행되는 '코끼리 보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해외 봉사활동의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사막 코끼리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젝트로 최소 2주에서 최대 12주간 참여 가능합니다.
나미비아의 사막 코끼리, 일명 "Desert Elephant"은 주로 나미비아의 사막 지역에서 발견되는 특이한 서식종의 코끼리입니다. 이 코끼리들은 주로 미리미콰마 지역과 황야 지역의 사막 지역에서 서식하며, 거대한 샌드 던으로 유명한 에토샌드 사막에서도 발견됩니다.
사막 코끼리는 일반적인 코끼리와 달리 사막 환경에 적응한 특별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광활한 사막의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먹이와 물을 찾아 광활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막 코끼리는 하루에 최대 160 리터의 물을 마시고 물을 찾기 위해 멀리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놀라운 후각을 가지고 있어 몇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물의 냄새를 맡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떼로 물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특히 나미비아 이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가뭄으로 인해 종종 다른 동물과 인간과 같은 자원을 경쟁해야 합니다.
나미비아의 사막 코끼리는 그 특이한 서식지와 삶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생존하고 있는 독특한 생물 중 하나로 간주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보존해야 하는 동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종입니다.
그렇다면, 코끼리 보존 프로젝트(Elephant Conservation Project)라는 것이 봉사자들이 코끼리에게 물을 먹이는 그런 일을 말하는 걸까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동물원의 코끼리가 아닌 이상 그런 도움은 넓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불가능하기도 하고, 효용가치도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코끼리가 물을 찾는 절실한 과정에서 종종 물 파이프를 파괴하거나 자신의 엄니(tusk)로 물탱크를 뚫어버린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이 지역에 야생동물만 있는 게 아니라, 사람도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시설들(여기에 풍차, 물 저장 탱크와 펌프 등이 있다고 해요.)이 코끼리가 이동하면서 망가지고 부서지는 상황은 둘 모두에게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지역의 야생 동물과 가축이 여전히 물에 접근할 수 있고, 인간의 생활시설들이 파괴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하는 그런 보호벽 건설을 통해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고 합니다.
봉사자들은 직접적으로 코끼리와 인간 간의 평화로운 관계를 촉진하고 그들의 계속된 존속을 보장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장 보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2003년에 시작된 이래로 3,500명 이상의 봉사자의 도움으로 220여 개의 보호벽이 성공적으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봉사자는 코끼리와 인간의 평화를 위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데요. 코끼리 보존 프로젝트는 최소한 2주의 참여를 필요로 하며, 프로젝트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주 차의 봉사자의 역할: Build Week
봉사활동 첫 번째 주는 농장과 지역 사회의 물 펌프, 탱크, 풍차 주변에 보호벽을 건설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대규모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나의 벽을 두 번 왔다 갔다 하면 완성된다고 합니다.
이 벽은 코끼리와 야생 동물이 기반 시설을 건드리지 않고 안전하게 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노동 집약적인 한 주를 보내는 것이라 아주 육체적으로 고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일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하시고요. 작업은 팀으로 진행하며, 업무도 분담합니다.
작업에는 돌과 모래를 수집하는 일, 근처 수원지에서 물 모으는 일, 시멘트를 섞거나 벽을 실제로 쌓는 것과 같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2주 차의 봉사자의 역할: Patrol Week
첫 번째 주에 열심히 벽을 쌓았다면, 두 번째 주는 순찰하는 주입니다.
여러 코끼리의 떼를 추적하여, 그들의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합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팀은 떼의 가능한 위치를 기반으로 수원 보호 작업에 중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효과적으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의 이동에 영향을 받는 농부들을 방문하여 코끼리-인간 갈등의 위험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코끼리 떼의 건강 상태를 기록하고 새로운 출생, 사망 및 부상을 기록하며 데이터베이스에 사진을 찍어 기록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사막 코끼리에 대한 정부의 정보를 제공하고 인구 동향을 추적합니다. 유럽의 어느 무인도에는 동물의 서식지를 관찰하는 아르바이트가 있다고 하던데 약간 그런 느낌도 드는 업무들이 주어집니다.
봉사자들은 놀라운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됩니다. 다마랄 랜드는 광활하고 인구가 드물게 살아가는 땅입니다. 동쪽의 높은 강수량을 가진 지역과 서쪽의 스켈레톤 해안 사이의 과도기적인 지대로, 상업적인 기준에서 농경할 수 없는 지역으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흑코뿔소, 사막 적응 사자, 올빼미 등과 같은 사막 적응 동물들을 위한 자연스러운 울타리가 없는 피난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의 봉사활동의 특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나미비아의 자유롭게 이동하는 사막 코끼리 개체의 소멸을 방지
• 자원 경쟁으로 인한 코끼리-인간 갈등에 대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 제공.
• 코끼리가 수원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벽과 구조물 건설을 통한 현장 보존 참여.
• 코끼리의 행동 및 이동 패턴에 대한 중요한 업데이트를 추적, 모니터링 및 기록.
• 지역 커뮤니티와 나미비아의 자유로운 이동 사막 코끼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차이 만들기.
• 별빛 아래에서 잠을 자는 진정한 야영 경험 즐기기.
위치 | 나미비아 북서쪽 지역 |
봉사 기간 | 최소 2주 ~ 12주 |
일정 |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
참가조건 | -지원자는 중상급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출 것 -신체 양호하고, 손이 더러워질 때까지 일하는 것에 대한 거리낌이 없어야 함 -코끼리와 보존에 열정적일 것 |
최소연령 | 18세 |
참가 신청 시 필요 서류 |
-등록신청서 -이력서 -지원동기 (Letter of Motivation) -여권사본 -건강증명서 -의료보험 |
도착일 (고정) | 일요일 |
퇴실일 | 토요일 |
프로젝트 비용 (2024년) |
2 weeks: € 1.294 4 weeks: € 2.433 8 weeks: € 4.142 Additional week: € 558 |
비용에 포함된 내역 |
-프로젝트 배정 -첫 번째/마지막 밤의 스와코푸문트 숙박 (기숙사) -프로젝트 숙박 (텐트/침낭, 프로젝트 기간 동안의 식사) -프로젝트 기간 동안의 일일 교통 -오리엔테이션 -전자 수료증 (요청시 인쇄 사본 제공) -24시간 긴급 전화번호를 포함한 현지 지원 |
공휴일 | 1 Jan, 21 Mar, 29 Mar, 7 Apr, 1 Apr, 1 May, 4 May, 9 May, 25 May, 26 Aug, 10 Dec, 25 Dec, 26 Dec |
위의 테이블에서 언급이 되어 있지만, 숙소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 보겠습니다.
첫날과 마지막 밤은 스바코프문트에 있는 한적한 호스텔에서 머물게 되며, 이때, 싱글 룸 업그레이드는 요청 시 가능합니다.
프로젝트 베이스캠프에서는 모두 큰 나무 플랫폼에서 잠을 잔다고 해요. 거기에 샤워시설과 전통 방식의 화장실(푸세식)도 있습니다.
베이스캠프를 떠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아프리카의 야생에서 캠핑하게 됩니다. 건설 혹은 순찰 주간 중에는 세면 시설이 없지만 두 주 간의 사이에 베이스캠프에서 샤워를 즐길 수 있습니다.
텐트를 제공할 수 있으며, 대안으로 모두가 별빛 아래 큰 방수 천 위의 침낭/매트리스에서 잠을 잡니다.
‘Build Week’의 캠프는 건설 프로젝트의 기간 동안 동일한 장소에 위치하므로 개인용 화장실이 설치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물이 있는 경우, 건설 프로젝트 캠프에서 기본 샤워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순찰 주에는 매일 밤 캠프 위치가 변경되며, 진정한 야영 경험을 즐기게 됩니다.
스바코프문트에서의 식사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매일 세끼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모든 조리는 불 위에서 이루어지며, 그룹 단위로 주방 업무를 맡게 되며, 이에는 아침에 모닝커피를 제공하고, 아침, 점심, 저녁을 포함합니다.
위의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프리카 야생지역으로 봉사활동을 가면서 편안한 숙식 조건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매일 세수 정도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샤워는 꼬박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아프리카에 야생동물 보호 봉사를 간다고 하면, 이런 모든 점을 잘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프로젝트 위치는 지정할 수 없지만, 나미비아 나라는 대체 아프리카 어디에 위치하는지, 그리고, 첫날과 마지막 날에 가 있게 되는 스바코프문트는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지도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나미비아의 코끼리 보존 프로젝트는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Good Hope Studies(GHS)’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알 수 있겠지만, 어학원도 운영하면서 이런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기관입니다.
사막 코끼리 보존을 위한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GHS에 직접 문의 가능합니다.
*코끼리 보존 프로젝트 문의하기: 여기 클릭
*코끼리 보존 프로젝트 참가 신청하기: 여기 클릭
나미비아는 아프리카 대륙 남부에 위치한 국가로 서쪽은 대서양, 북쪽은 앙골라와 잠비아, 동쪽은 보츠와나, 남쪽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국경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나미비아는 대서양 연안에 있는 남아프리카의 일부로, 1990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독립하였습니다.
나미비아는 광활한 사막 지역, 자연공원, 산악 지대 등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독특한 동물의 서식 등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에토샌드 사막에서는 특이한 동물들이 발견되는데, 그중 하나는 야생의 오릭스, 이그넷, 스프링복, 희귀한 흑사바나 코끼리 등이 있습니다.
또한, 나미비아는 남부 아프리카의 대형 포유류와 희귀 조류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생태계와 특이한 동물상은 나미비아를 생물다양성과 자연 보전의 중요한 장소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미비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드문 인구 밀도를 가진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인구는 260만 정도 되며, 기후는 사막 기후로 밤과 낮의 온도차가 매우 크고 건조한 곳입니다.
나미비아에는 우리나라 대사관이 없으며, 주앙골라한국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미비아는 사막투어를 하는 한국인이 있을 정도로 그나마 조금 알려진 아프리카 지역인 듯합니다.
나미비아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입니다. 남아공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기독교가 80~9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나미비아에서 진행하는 사막 코끼리 보존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프리카 봉사활동이나 야생동물에 관심이 많다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나미비아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유학 – UCLA 여름계절학기 2024년 일정 및 학비, 참가신청 방법 (105) | 2023.11.29 |
---|---|
해외 쿠킹 클래스 –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한 프랑스 쿠킹 클래스 검색 및 예약 (74) | 2023.11.11 |
해외 봉사활동-스위스 friLingue 캠프에서 봉사하면서 언어배우기 (86) | 2023.11.03 |
영국어학연수 – 리버풀에서 영어와 축구를 배울 수 있는 LILA* English + Football (80) | 2023.09.26 |
미국 유학 – UW 글로벌 비즈니스 자격 (Global Business Certificate) 과정과 OPT (86) | 2023.09.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