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 (이스타 혹은 에스타)는 미국의 전자여행허가제를 말합니다. 미국이나 괌, 사이판 같은 미국령의 나라 등을 무비자로 갈 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전에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해당 나라에 문제없이 입국이 가능한 제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고,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과거에 북한, 쿠바, 이란과 같이 미국에서 규제하는 일부 국가를 방문/체류한 적이 없다면, 90일간 무비자로 입국을 할 수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을 위해 미국 입국 전 최소한 72시간 전에 ESTA(Electr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웹사이트에서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대한민국, 칠레,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리히텐슈타인, 몰타, 모나코, 벨기에, 브루나이, 산마리노,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싱가포르,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안도라, 에스토니아,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체코 공화국,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대만, 헝가리로 총 40개국이 ESTA 등록 신청 후 무비자로 미국에 9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ESTA 등록 후 비자면제 프로그램(VWP-Visa Waiver Program)으로 미국에 입국하려면 아래요건 충족해야 합니다.
- 2011년 3월 이후 이란, 이라크, 리비아, 북한,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또는 예멘으로 여행을 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경우
- 이란, 이라크, 북한, 수단 혹은 시리아의 이중 국적자인 경우
- 2021년 이후 쿠바 여행을 한 경우 무비자 입국이 제한될 수 있음
- 형사 유죄 결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체포된 전적이 있는 경우
- 사면 혹은 다른 관용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범죄 기록이 있는 자
- 과거에 미국 입국 허가가 거절된 자
- 미국에서 추방당했던 자
- 이전에 무비자로 정해진 기간을 초과하여 체류한 자 (오버스테이)
- 과거 미국 비자 발급이 거절된 자
유효한 전자여권이 있고, 항공일정이 나왔다면, ESTA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공식 ESTA 사이트주소: https://esta.cbp.dhs.gov/
온라인에는 아주 모양이 흡사한 ESTA 신청 사이트가 많이 발견됩니다. ESTA웹사이트를 찾다가 수속 대행료를 받는 여행사나 대리점의 사이트로 연결될 수 있으니 반드시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미국 국토안보부(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의 공식 홈페이지라는 것을 확인해야 하며, 왼쪽 상단에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미국 CBP는 세관 및 국경보호 기관으로 출입국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오른쪽 상단을 보면,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 가능합니다. 한국어로 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새로운 신청서 작성을 클릭하면 됩니다. 기존에 신청서를 작성하다 저장만 하고 사이트를 나온 적이 있다면, 바로 그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이어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는 개인 혹은 2명 이상의 그룹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권정보 및 개인 정보를 기재하고, 여행 정보,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 후 신청비를 지불하면 됩니다.
신청비는 현재 USD $21이며, 지불 수단은 마스터카드, VIS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Discover와 PayPal을 통해서 입니다. 앞서 유사 ESTA 등록 홈페이지가 있다고 했는데요. 이런 사이트에 잘못 들어가서 신청하게 될 경우 수수료 21달러면 될 것을 그것보다 훨씬 비싼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거기에,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도 72시간 이내라고 공식적으로 얘기는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짧게는 몇 분에서 24시간 내에 승인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사이트에 잘못 접속하면, 돈도 버리지만, 승인까지 기다리다가 애가 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피해자의 유튜브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1인 99달러를 결제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이트를 사용한 서비스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했다지만, 의도치 않게 공식사이트인 줄 알고 들어갔으니 사기당했다는 억울한 마음을 떨쳐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위의 공식 사이트의 특징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ESTA는 한번 발급받으면, 2년간 유효합니다. 2년 안에 다수 방문 가능하며, 1회 방문 시 최대 90일 체류 가능합니다. 미국에 갈 때마다 ESTA 등록이나 신청비를 지불할 필요 없다는 얘기이고요. 90일 이상 체류할 일이 있다면, 최대 6개월 체류 가능한 관광비자인 B1/B2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1년 중 다중 방문 시 최대 180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단일 방문 90일에서 혹은 다중 방문 180일에서 초과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입국 금지 당하거나, 추후 비자받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네. 가능합니다. 미국은 주당 18시간 이상의 학업을 풀타임으로 규정하며, 이때는 당연히 학생비자인 F-1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짧게는 1~2주 혹은 3개월 이내 캠프 프로그램이나 영어 연수를 다녀오려고 학생비자를 발급받는다는 것은 비용도 그렇고, 에너지도 너무 많이 드는 프로세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설 및 대학부설 교육기관들이 VWP로 입국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한 Part-time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대부분 오전 혹은 오후 수업만 제공해서 주당 12~15시간 정도로 짧게 수업을 마칩니다.
무비자로 이렇게 어학공부를 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지만, 공항에서 이민심사관을 만나서 입국 수속을 할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반드시 왕복 항공권이 있어야 하고, 체류의 목적에 정해진 기간만 공부를 한 후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미국 무비자 입국 전에 필수 과정인 ESTA 신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미국 여행하기 전 꼭 확인해서 신청 후 승인을 받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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