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는 영어 공부를 위한 단기 학생 비자 (Short-term Study Visa)가 있습니다. 6개월 이내 어학연수와 6개월 ~ 11개월 이내의 어학연수 시 필요한 비자가 다른데요. 어떻게 다른지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영국을 가게 될 경우 받게 되는 학생 비자(Study Visa)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의 비자 중에서 영어 공부를 위한 단기 학생 비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국에 영어를 배우러 간다고 했을 때 고려해 볼 것은 비자를 발급받을지 말지입니다. 영국은 캐나다처럼 대한민국 국적이면, 6개월까지는 사전에 어떤 비자 발급 없이 영어 공부를 하러 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비자받는 게 귀찮고, 비자신청비가 아깝다면, 6개월 미만의 짧은 어학연수 계획을 세우는 게 좋습니다. 기존에는 STSV6 비자라고 해서 영국 공항에서 입국하면서 이민심사관을 만나 여권에 스탬프를 받아야 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과 정책이 일부 변경되어, 6개월 미만 어학연수로 가는 경우에도 자동 입국 심사 기기를 통과해도 상관없다고 하니 편한 방법대로 입국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STSV6는 Short-Term Study Visa의 약자로 6개월 이내 공부할 수 있는 비자로 사용되었는데, 입국 스탬프 없이도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지금은 특별히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한국에서 비자 발급 없이 영어 공부를 하려면, 최대 체류 기간은 6개월 미만으로 맞춰 어학과정부터 신청을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영국 어학원에 6개월 미만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한 후 받은 입학 확인서, 학비 영수증, 숙소 주소, 왕복항공권, 그리고, 체류 기간 동안 생활비를 증명할 재정서류(은행잔고)나 신용카드 정도는 미리 챙겨 가는 게 좋습니다.
비자 발급 조건 나이는 만 16세 이상입니다. 이보다 어린 나이는 다른 유형의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영어 공부를 6개월 미만으로는 될 것 같지 않고, 좀 더 영국에서 머물고 싶다면, STSV11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어학원 등록은 최소 6개월 이상, 11개월 이내로 영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추가로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류 기간은 최대 11개월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은 10개월 3주 신청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STSV11 비자를 받고, 영국에 가서 학업을 신청한 기간까지 마쳤습니다. 그렇다면, 종료된 날짜에 추가로 30일을 더 체류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등록된 프로그램 종료일이 체류 기한 11개월 째보다 훨씬 빠르면, 그 기준을 따라 뒤로 30일 더 체류 가능하지만, 체류기한이 최대 11개월을 넘으면 안 되기에 이런 경우에는 뒤로 1주 정도밖에 체류할 수 없을 것입니다.단기학생비자는 제약이 많습니다. 영국에서 코스 변경이 불가능하고, 국비지원 학교에서 공부할 수 없고, 일하거나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국 현지에서 비자 연장도 불가능합니다. 또한, 단기 학생 비자로 가족을 동반해서 영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11개월보다 더 오래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Student Visa라는 것을 받아야 하는데요. 다음번에 소개해보겠습니다. STSV11도 비자 발급 조건 나이는 만 16세 이상입니다 18세 미만인 경우는 여행과 영국 체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것,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동의서를 추가로 증빙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단기 학생비자 비자신청 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어떤 게 있을까요?
영국 STSV11 비자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가장 빨리 신청할 수 있는 날짜가 영국에 가기 3개월 전입니다.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비용 결제를 마치면, VFS 글로벌 웹사이트로 예약을 위해 이동됩니다. 비자신청센터(VFS)에 예약이 되면, 해당 날짜에 방문해서 생체인식(지문과 사진)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영국비자센터의 주소는 '서울시 중구 소월로 10 단암빌딩 5층'으로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 구글 맵으로 이동합니다.
요즘은 VFS에 온라인 방문 예약하면서 위에 준비한 서류를 컬러로 스캔해서 업로드를 미리 해 놓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원본과 사본의 서류를 각각 준비해서 VFS에 들고 가야 했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방문 전에 직접 스캔해서 업로드하면 무료인데요. 만약, 위의 서류를 그대로 비자신청센터에 들고 가서 스캐닝 서비스를 받으면, 서류스캔+업로드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미리 서류를 업로드하고 방문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비자신청 시 단기 학생비자 수수료는 £200입니다. 그리고, 건강보험료(IHS)도 함께 결제해야 하는데요. 보통 £ 470이 듭니다. IHS는 영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는 동안 공부하거나 일하려면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이 있듯이 영국에서는 국민건강서비스(NHS)가 있고 NH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비자신청 시점에서 납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체검사(강남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 GOV.UK에서 비자신청서 작성-> 비자수수료결제 -> 비자센터 예약-> 제출할 서류 업로드 -> 예약된 날에 비자센터 방문-> 비자진행상황 확인 -> 여권수령
온라인으로 서류를 이미 업로드했다면, 기본적인 서류만 지참하면 됩니다. 비자센터에 가져갈 서류는 VFS Global에서 받은 예약확인증, 유효한 여권, 체크리스트 인쇄본(온라인 비자신청서 작성 시 출력 가능)입니다. 비자센터에서 방문해서 보안검색을 거친 후 안내에 따라 사진과 지문 등록을 마치고 여권을 제출하면서 여권 수령은 어떻게 할지 추가 서비스 신청여부를 체크합니다.
이 안에서 추가로 뭔가를 하면 다 돈이 드는 서비스이니 잘 판단하셔서 정하십시오. 여권과 서류는 모두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영국 대사관으로 발송되고 비자 심사를 거쳐 다시 서울의 VFS에 도착합니다.
기본적인 비자 심사 소요시간은 대략 3~4주 걸립니다. 급행서비스는 1주가 걸리나 비용이 발생합니다. 여권은 직접 방문 수령 혹은 택배수령으로 신청할 수 있고 프리미엄이나 서비스라고 하는 것들은 비용이 발생하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택배수령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요즘 23,000원 하고, 여권을 직접 수령하려면 평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만 방문할수 있습니다.
급한 비자 신청이 아니면, 우편택배 서비스와 문자 서비스 정도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소한 마닐라에서 여권이 언제 도착하는지 정보라도 얻을 수 있어 덜 불안할 것입니다.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할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단기학생비자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6개월 미만 공부하는 것이면, 한국에서 비자받을 필요 없고, 어학원에서 준비해 주는 서류, 항공권, 숙소정보, 여행경비 등을 잘 준비해서 영국에 가면 됩니다. 그리고, 6개월보다 더 오래 공부한다면, 11개월 이내로 어학 과정에 신청 가능하며, 단기학생비자를 한국에서 신청하고,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다음번에는 일반 학생비자인 영국의 Student Visa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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