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 파운데이션 과정, 교환학생, 중상급 이상의 영어 프로그램 등에 공부하려면 Student Visa (학생비자)를 신청하고 발급받아야 합니다.
만 16세 이상이거나 다음의 조건이면, 영국에서 공부를 하기 위한 학생비자(Student Visa)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16세나 17세이고, 영국의 사립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원한다면, Child Student Visa(차일드 학생 비자-영국사립학교 조기유학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학생 비자는 예전에 Tier 4 (General) Student Visa라고 했는데요. 지금은 그냥 Student Visa라고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언제 신청? | 영국 밖: 가장 일찍 신청해도 코스 시작 6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 비자신청 후 결과는 주로 3주 이내 |
영국 안: 가장 일찍 신청해도 코스 시작 3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하며, 현재 비자가 만료 전에 신청해야 하고, 새로운 코스는 현재 비자가 만료하기 28일 이내에 시작해야 함 비자합격 여부는 8주 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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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기간 | - 코스 길이와 영국에서 어떤 공부를 했는지에 따라 다름 - 18세 이상이고, 대학 학위 이상의 코스에 있다면, 영국에 최대 5년까지 머물 수 있으며, - 학부과정보다 낮은 과정(파운데이션)이면, 보통 영국에 최대 2년 머물 수 있음 - 체류 연장, 다른 비자에서 학생 비자 변경, Graduate (졸업생 취업) 비자로 변경 가능 |
영국 도착시점 | 코스 시작전에 도착할 수 있음 - 코스가 6개월 이하라면, 최대 1주일 전에 - 코스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최대 1개월 전에 도착 가능 *코스가 언제 시작하든, 비자 상에 적힌 시작일 전에 영국으로 여행해서는 안됨 |
비자신청비 | - 영국 밖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하면, £363 - 영국 안에서 연장 혹은 비자 변경을 하는 경우는 £490 |
건강보험료 (Healthcare Surcharge) |
비자신청단계에서 건강보험료 납부 (코스와 코스 기간마다 다름, 1년의 석사 과정은 대략 705파운드) |
가족 동반비자 가능 조건 | 1. RQF Level 7 (석사 이상)이고, 9개월 이상 지속되는 과정 2. 국가 장학금으로 6개월 이상 공부하는 경우, 3. Doctorate Extension Scheme 학생(영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추가적인 연구 또는 취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
위의 내용 중 대학원 이상의 학생비자 신청자의 경우, 배우자,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영국에 데려갈 경우, 가족 동반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2024년 1월 1일부터 영국 정부가 이민자 수를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석사 과정으로 학생비자를 받고 있는 유학생의 동반 가족을 제한하고, 비자발급도 중단한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내용 확인이 안 되지만, 위의 1, 2는 안될 가능성이 높고요. 주로 박사 학위의 대학원 연구 프로그램에 있지 않는 한, 가족을 동반하기가 쉽지 않을 모양입니다.
가족 동반의 장점은 배우자는 일을 할 수 있고, 어린 자녀는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어서 석사유학(영국은 1년)을 하는 많은 유학생들이 가족을 영국에 데려갔습니다.
올해 가을학기까지는 학생 비자 신청자가 가족도 함께 동반 비자신청을 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박사유학 아니고는 가족을 동반하려면 올해 가을 이전이 막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할 수 있는 일 | - 공부 - 무엇을 공부하고, 학기 혹은 방학 중인가에 따라 얼마나 일할 수 있는지가 다름 (학위 과정의 학기 중에는 파트타임, 방학 중에는 풀타임으로 공부 가능) - 학생회 사무직(Sabbatical Officer)으로 일할 수 있음(일반적으로 1년 휴학하고 학생회 업무에 전념) |
못 하는 일 | - 연금 수령 - 일정 직업으로 일하는 것(전문 스포츠맨이나 스포츠 코치) - 자영업 - 아카데미나 현지 공교육 기관에서 공부 |
영어 공부할 때 받는 비자는 최대로 해도 11개월이라고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드렸는데요. 이 비자는 단기학생비자(Short Term Study Visa)로 확실하게 Student Visa와 구분됩니다.
흔히, 학생비자를 받았다고 하면, 영국에 정규 과정에 유학하는 학생이거나 교환학생으로 영국 대학교에 가는 학생들이 받는 비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Student Visa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CAS’입니다. 절대 오타 난 국내 맥주 이름 아닙니다. CAS는 ‘Confirmation of Acceptance for Studies’라는 서류로 공인된 교육기관에서 발행하는 입학허가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음의 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는데요. 영국은 학업의 수준을 RQF라는 등급을 매깁니다. 높은 숫자가 수준이 높은 코스입니다.
어학연수를 위해 영국을 간다면, STSV라고 하는 단기학생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비자로도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어 수준이 B2(중상급)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이 STSV11과 다릅니다. 이것은 IELTS와 같은 공식영어성적으로 자신의 영어 실력을 증명한 후에 학교 측으로부터 입학허가서(CAS)를 받게 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유학할 때 학비와 자신이 생활하는데 드는 경비를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이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지는 자신의 상황과 어떤 코스에 신청하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영국은 한 학년(1 Academic Year)을 최대 9개월로 보고 이 기준으로 필요한 금액을 산출합니다. 학비는 입학허가서 CAS에 자세히 기입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유효한 비자로 적어도 12개월 동안 영국에 있었다면, 비자신청을 위해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비자 신청을 하거나 위의 조건이 맞지 않으면, 자신이 공부하는 기간 동안 충분한 재정 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것은 런던과 런던 이외의 지역을 달리 구분해서 필요한 금액을 아예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런던 외곽의 리즈 대학교에 입학허가서를 받고 학생 비자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학생비자 신청자가 증명해야 하는 재정 금액은,
학비(CAS 서류상) + £1,023 X 9 = A 파운드가 됩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비자신청을 하는 시점으로부터 28일간 통장 거래내역을 통해 증명해야 합니다. 이 금액이 한순간에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규정으로 못 박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웃기게도 한국 학생은 이 서류를 비자신청 시점에서는 제출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영국이 보기에 한국은 'Low Risk Country'에 속한 신뢰도가 높은 국가입니다. Low Risk 국가는 비자 신청 시 재정증명 서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비자 심사 기간 중에 제출하라고 요청받을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학교 신청하는 시점부터 되도록 자신의 명의로 은행 계좌를 만들어 유학 자금을 넣고, 천천히 통장 잔고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생 비자 신청 시 준비하는 서류는 STSV11 신청할 때보다 훨씬 간소합니다.
여권원본, CAS레터, TB(결핵) 신체검사 결과지, 비자센터 방문예약확인서, 비자신청서 체크리스트
여권 및 CAS레터 및 신체검사결과지는 비자센터 방문 예약하고, 서류를 스캔해서 업로드를 마쳤다면, 비자센터에는 들고 갈 필요 없습니다.
비자센터에 들고 갈 서류는 여권원본, 체크리스트, 예약확인증 정도면 됩니다. 여권 스캔본을 업로드했다고 여권 원본을 안 가져가면 큰일 납니다. 비자심사 후 여권에 비자라고 알고 있는 비네트(Vignette)를 붙여 주기 때문에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학생비자 비자신청의 단계별 절차는 단기학생비자(STSV11)와 동일하며, 이전 포스팅의 하단 부분을 확인해서 참고하세요.
https://sawol-zzang.tistory.com/79
좀 복잡해 보이지만, 중상급 이상의 영어 어학과정, 대학, 대학원 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혹은 입시준비를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에 진학한다고 했을 때, 신청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영국의 학생비자에 관한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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